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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의 클래식 음악프로그램 PD인 김병덕은 TV뉴스 캐스터로 활동중인 테레사를 DJ로 기용한다. 그러면서 두사람은 클래식선율이 흐르는 녹음스튜디오의 차단된 유리창 너머로 사랑을 꽃피운다. 술과 음악, 그리고 가정밖에 모르던 김병덕의 외도에 충격을 받은 아내는 가출하고, 자책하던 테레사는 방송국에 사직서를 제출한다. 아내는 다시 돌아왔지만, 이미 김병덕과 테레사의 사랑은 멈출 수가 없다. 그러나 김병덕은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당하고, 끝내 한쪽 다리를 절단한 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다. 시간이 지나, 아내와 이혼하고 아이들과도 헤어져 다시 서울로 돌아온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이미 수녀의 길을 택한 테레사였다.FM古典音乐节目PD金炳德将担任电视新闻节目主持人的特蕾莎任命为DJ。两人透过古典旋律流淌的录音棚被切断的玻璃窗，爱情之花绽放。因只知道酒、音乐和家庭的金秉德外遇而受到打击的妻子离家出走，而自责的特蕾莎向广播局提交了辞职书。虽然妻子已归来，但金炳铉和特蕾莎的爱情已无法停止。但是金炳德因酒后驾车而发生了交通事故，最终截断一条腿，移民到美国。随着时间的推移，与妻子离婚，与孩子们分开，等待再次回到首尔的是已选择修女之路的特蕾莎。

书生陈仲躬（石隽 饰）的母亲身患重病卧床不起，为使母亲康复，仲躬向上天许下宏愿，母亲因此而恢复了健康。之后，为了还愿，仲躬来到终南山向高僧讨取残经，在一处荒废的庭院之中潜心抄写。入夜，庭院里传来袅袅琴声，一位名为素素（林青霞 饰）女鬼出现在了仲躬的面前。原来，素素死后遭到了恶鬼胁迫，被迫替恶鬼卖命，而仲躬正是她此次的“猎物”，可是仲躬生性平和善良，素素几次尝试都不忍心下手。之后，仲躬在古井之中找到一面古镜，这正是素素生前所有。素素自知自己和仲躬人鬼殊途注定无法在一起，与此同时，厉鬼亦对仲躬产生了兴趣，要将他害死。

该片是一部讲述因火热的爱情而怀孕的大学生"土日"即将结婚之际,踏上寻找亲生爸爸的旅程的闹剧。

温柔美丽的韩藉华侨金美娇（金贤珠饰）为逃避感情创伤，只身来到香港。希望过一段安静生活的美娇，碰巧受到前大学同学的邀请，当上大学暑假班韩文教师。第一堂课上，她便遇上了反叛不羁的学生于建邦（吴建豪饰）。这个沉默寡言、在课堂上一直打瞌睡的学生，并没有给美娇留下好印象，两人互相敌对对方。慢慢地，美娇开始对这个执着并倔强的男孩有了好感，建邦对于拳击的热爱也深深感染了美娇，两人竟渐渐产生了微妙的爱的感觉。建邦一直梦想能与顶级拳手阿TANK（安志杰饰）在擂台上一决高下，便开始努力争取出赛资格。然而一波三折，建邦圆梦无望。与此同时，美娇的旧情人来到香港，她竟要重回旧情人的怀抱。